하반기 건설업 일 평균임금이 전반기 보다 4.9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회장 유주현)는 9월1일자로 이 같은 내용의 ‘2018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결과를 공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23개 전체 직종의 일 평균임금은 전반기 대비 4.94% 상승했고, 전년동기 대비 8.26% 상승(117개 직종 기준)한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임금 현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체 123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전반기 대비 5.28% 상승했고, 광전자 8.15%, 문화재 3.10% 원자력 0.56%, 기타직종은 7.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민간건축경기 활성화의 영향으로 착공면적이 전기 대비 17.2% (전년동기 대비 29.2%) 상승하는 등 건축공사 물량 증가에 따른 기능인력 수요 증가가 임금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하면서, 청년 인력의 건설현장 기피로 인한 신규인력의 유입 저조 및 이에 따른 기능인력의 고령화와 내국인 기능인력 부족 문제 등도 임금을 상승시키는 데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일자리위원회는 작년 12월 기준으로 건설근로자 40대 이상 취업비중은 84%, 전 산업 40대이상 취업비중은 63%라고 밝힌바 있다. 또한 건설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작년 11월.  2018년 건설현장 내국인력 부족인원을 10만3천974명으로 추정했다.

건설협회는 이번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천개 공사현장의 2018년 5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으로 2018년 9월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보고서’는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http://www.cak.or.kr) → 건설업무 → 건설적산기준 → 건설임금 메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