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이사장 박승준) 올해 예산이 원안보다 68억700만원 감액됐다.

건설공제조합은 5월17일 세종시 세종필드골프클럽에서 조합 대의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3회 임시총회’ 및 ‘제4회 조합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조합은 이날 임시총회에서 ‘예산안 심의ㆍ의결 수권 소위원회’가 임금성 예산에서 46억8천900만원을 깎는 등, 당초 예산보다 일반관리비에서 총 68억700만원을 감액키로 결정한 2018년도 예산을 의결했다.

조합은 지난 3월27일 열렸던 정기총회에서 4천320억원 규모의 올해 조합 예산안을 전면 재검토키로 결정하고, 예산안 심의를 위한 수권 소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조합총회는 이어서 예·결산총회를 분리하는 정관변경안도 의결했다.

한편, 조합은 이날 총회 이후 ‘조합원의 날’ 행사도 진행했다. 이 행사는 전국의 조합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건설인들의 단합을 도모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로, 올해로 3년째 시행하고 있다.

박승준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2년 연속 사상최대 경영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조합원들과 더욱 소통하며 경영의 동반자로써 상생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