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새로운 공공주택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기 위해 4월30일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 공모 대전’공모에 들어갔다.

이번 공모는 주거복지로드맵의 ‘공공주택 혁신을 통한 이미지 개선’을 위한 후속 조치로, 다양하고 창의적인 공공주택 디자인을 도입하고 공공부문에 의한 공공주택 디자인 선도 역할 강화 및 모범사례 확산을 통한 공공주택 이미지 개선에 취지가 있다.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금년부터 연례화하여 시행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의 공모 후보지는 주거복지로드맵의 계층별, 유형별 다양성을 추구하도록 선정했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공보후보지는 ▲신혼희망타운:수서KTXA-3BL, 고양지축A-2BL(공공분양) ▲청년주택:완주삼봉 S-1BL(행복주택) ▲신혼특화단지:울산다운2 A-5BL(국민임대) ▲지방소도시:강원 화천(국민임대) ▲세대통합형:아산탕정2 A-15BL(국민+영구) ▲도시정비:서울 목동(공분+공임) 등이다.

이번 설계 공모는 국내 건축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8월에 작품 접수 및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한다.

지구별 당선작에게는 설계권(총 137억원, 고양지축지구의 경우 38억원)이 부여되며, 기타 입상작에도 상금(총 4억6천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지구별 당선작들을 대상으로 국가건축정책위원장상, 국토교통부장관상, LH사장상 등 특별포상을 수여한다.

설계공모 참가등록은 웹사이트(http:khousing.org)를 통해 가능 하며, 향후 추진 일정, 공모지침 등도 해당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