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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기계설비건설 위상정립 필요성 절감”
최무근 기자  |  cmkcap@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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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7  13: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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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윤 회장
백종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이 취임 5개월만인 9월2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 집행부의 업무 추진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편집자註>

- 취임 5개월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간의 소회를 말씀하여 주십시오.

▲ 자꾸만 줄어드는 기계설비의 일감이나 기계설비인들의 일자리에 대한 걱정이 많습니다. 날로 어려워지는 건설시장에서 기계설비의 업역이 더욱 다양해질 수 있도록 새로운 일거리를 찾아서 수익 향상 방안을 회원사들과 함께 다각도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취임 후 기계설비에 대한 합당한 평가와 발전을 위해 발로 뛰고 챙겨야 할 것들이 많아, 회원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층의 분들을 만나서 의견을 경청하고 있습니다. 기계설비가 주거생활에 매우 중요한 분야임에도 일반 국민들이 기계설비에 대한 인식과 평가가 소홀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일반 국민들이 주거생활에 필요한 기계설비를 일반 국민들이 확실히 파악하여 건강한 생활과, 에너지 절약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7월11일 개최된 제2회 기계설비의날 기념식을 통해 기계설비 위상정립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며, 기계설비인의 단결과 화합, 한 단계 도약을 향한 희망을 보게됐습니다.

- 회장님의 중점 추진사업은 무엇입니까?

▲ 건설업에서 기계설비의 역할이 대단히 크지만 이에 대한 인식이 미흡합니다. 인식 확산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기계설비의 역할이 미미했지만, 현대에는 기계설비가 대단히 발전하여 국민들의 생활과 매우 밀접해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건축물 안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기계설비의 존재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계설비는 29개 전문건설업종 중 7개 업종에 해당되고 공사영역은 22개 분야로 매우 다양하고 광범위합니다.

둘째로, 새로운 업역 개발을 통해 기계설비인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가에너지 절감과 국민들에게 편익성을 제공키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기계설비건설업체는 설계 검토를 잘하고, 준공 단계에서는 시스템 성능검사 등 점검과 준공 후 유지관리를 잘해야 하며, 노후화된 시스템을 계속 점검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업역을 개발할 것입니다.
새로운 업역이 창출되면 최소 5만여명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입니다.
또한, 기계설비가 제대로된 설계, 시공, 유지관리, 노후화된 시스템 점검 등을 철저히 한다면 건축물에서 기계설비가 사용하는 에너지 비용 25조원 중 최소 10%만 절감해도 약 2조5천억원을 절감할 수 있으며, 이는 100만kw급 발전소 1~3개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이 실현될 수 있습니다.
또, 제대로된 기계설비 시스템을 유지한다면 일반 국민들은 질 좋은 공기를 마시고 깨끗한 물을 사용하는 등 쾌적하고 안락한 생활을 즐기게 될 것임

셋째, 건설산업 전체가 신뢰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건설산업은 경제대국으로 이끈 발전의 원동력이었으나 국민들에게는 다소 부정적 이미지도 있었음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이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사업자 각자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협회 차원의 사회봉사활동 등 좀더 적극적인 노력이 계속되어야 합니다.
소수의 기업에서 있었던 일이 전체 건설업계의 일로 오해받아 성실하게 일하는 6만5천여 건설기업인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기계설비 역할이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습니다.

넷째, 4차산업시대의 건설산업, 기계설비가 앞장서겠습니다.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의 융복합시대를 맞이하여 건설업에 있어서의 4차 산업도 기계설비의 역할과 책임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이미 첨단 스마트빌딩과 스마트주택의 핵심 기술인 BEMS에서 기계설비는 핵심적 역할 수행하고 있습니다. 협회와 연구원은 기계설비의 정상적 운전, 열손실, 노후 등 실시간 자가진단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연구노력 하겠습니다.
해외건설 틈새시장도 공략할 계획입니다.

- 종합, 기계, 전문업계의 상생의 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건전한 하도급 계약문화가 첫번째 입니다. 종합은 하도급업체를 같은 직원으로 생각하고 일체감으로 대해줘야 하고, 전문협력업체도 종합건설을 같은 직원으로 생각하고 대해야 합니다.

두번째로는 직접 발주에 따른 종합건설의 피해의식, 기계업체들의 착시현상이 해소돼야 합니다.
2015년 기준으로 종합건설 기성실적은 150조1천억원이었지만, 기계설비 공공공사 원도급 기성실적은 1조2천억원(0.8%), 기계설비 공공공사 분리발주 기성실적은 4천억원 미만(0.26%)에 불과했습니다.

이밖에도, 공동 관심사항에 대해 공동대응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한 낙찰률 상향, 사회보험료 사후정산제도 개선, 표준품셈, 표준시장단가 제·개정, 관급자재 축소, SOC 정부예산 축소에 따른 대책 마련 등에서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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