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인 안양평촌 신도시의 기준용적률이 330%(現 평균용적률 204%)로 상향된다. 기준용적률이란 계획인구에 따른 인구증가를 수용하고, 쾌적한 정주환경 유지가 가능한 적정 개발밀도다.

국토교통부는 8월 30일 서울에서 국토부와 전국 23개 노후계획도시 지자체가 참여하는 협의체 2차 회의를 개최, 경기 안양시 8월 30일 평촌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안을 공개하고 주민공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평촌 신도시 기준용적률 상향으로 1만8천호를 추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미 기본계획안을 공개한 중동은 350%, 산본은 330%로 기준 용적률을 높였고, 분당과 일산의 기본계획안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협의체 2차 회의는 또 부산광역시, 수원시, 용인시, 안산시는 관내 노후계획도시 9곳의  기본계획 수립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부산에서는 ▲해운대 1,2 지구(3만3천가구) ▲화명, 금곡 지구(3만6천가구) ▲만덕, 만덕2 지구(6천가구) ▲다대 1~5 지구(1만7천가구) ▲모라, 모라2 지구(7천가구), 경기도에서는 ▲수원 영통(
2만7천가구) ▲용인 수지, 수지2 지구(1만6천가구) ▲기흥 구갈, 구갈2 지구(6천가구) ▲반월 산단 배후지1,2단계(9만5천가구) 등이 재정비에 나선다.

이들 노후계획도시 9곳은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으며, 2025년 8월~2026년 7월에 수립을 완료한다. 

또한, 인천광역시(연수지구 등), 대전광역시(둔산지구 등) 등 노후계획도시 지자체 10곳도 내년 상반기까지 기본계획 수립 용역 등에 착수하고, 서울특별시, 대구광역시 등 협의체에 참석하는 나머지 지자체도 기본계획 수립 일정 등이 구체화되는 대로 관련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정우진 도시정비기획단장은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와 기본계획(안) 수립을 차질없이 추진함과 동시에, 전국 노후계획도시도 지역 특성에 맞는 기본계획이 조속히 수립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