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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5일 유찰, 7일 재공고‘10대 대형건설사간 공동도급 2개사 제한’ 그대로...건설업계 “또 유찰” 전망
최무근 기자  |  cmkcap@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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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6.09  17: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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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금액 10조5천300억원 규모의 초대형 토목사업인 가덕도신공항부지조성공사가 지난 6월 5일 응찰사가 없어 유찰됐다. 조달청은 입찰참가 조건 변경없이 6월 7일 바로 재공고 했다.

건설업계에서는 ‘10대 대형건설사간 공동도급 2개사 제한’ 등 유찰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입찰참가 조건들에 대한 보완이 없어 “또 다시 유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6월 5일 입찰에는 PQ(사전심사) 마감시간인 오후 6시까지 한개의 컨소시엄도 신청서를 조달청에 접수하지 않았다.

국토교통부는 6월 5일 응찰사가 없어 유찰이 확정된 당일 저녁, 곧 바로 국가계약법에 따라 6월 7일 입찰참가 조건 변경 없이 재입찰을 공고할 계획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유찰이 확정된 5일 다음날이 현충일로 공휴일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즉시 재공고한 셈이다.

재공고한 사전심사(PQ) 신청서 제출 및 공동수급협정서 제출기한은 6월 24일 18시까지이고, 현장설명일은 7월 9일 14시, 전자입찰서 제출기간은 12월 5일 0시부터 12월 10일 10시까지다.

   
가덕도신공항 조감도

입찰자격은 토목분야 시공능력평가액 1조4천38억5천500만원 이상인 자로 산업·환경설비공사업, 전기공사업, 정보통신공사업,일반소방시설(기계 및 전기)공사업 또는 전문소방시설공사업 등록업체로 해당업종 시공능력평가액(2인이상인 경우 합산)은 해당업종 추정금액을 초과해야 한다. 

공동수급체 구성은 공동이행방식, 분담이행방식 및 공동이행방식과 분담이행방식이 혼합된 방식이 모두 허용되며, 시공능력평가액기준 상위 10위 이내 업체간에는 2개사 까지만 허용되고, 최대구성원 수는 12인 이하, 구성원별 계약참여 최소지분율은 4% 이상이다. 설계분야에만 참가하는 구성원은 구성원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지역기업(입찰공고일 현재 90일 이상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의 관할구역에 주된 영업소를 등록한 자)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에 의거 공동수급체의 구성원으로 추가로 참여할 수 있다. 이때 추가 참여하는 구성원의 총 수는 20인 이하이어야 하며, 구성원별로 참여사업 추정금액 기준으로 300억 원 이상 참여해야 한다.

한편, 건설업계에서는 시공능력평가액(이하 시평액) 상위 10대 건설사 간 공동도급을 2개사로 제한한 것이 이번 유찰의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다.

입찰 참가를 검토하던 건설사들이 이번 공사규모가 역대 유래 없이 커서, 리스크가 발생할 경우 2개 대형건설사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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