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4월 주택거래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 주택은 감소세를 나타냈지만 악성 미분양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4월 주택통계자료에서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4만7천555건으로 전월(5만2천333건) 대비 9.1% 감소했다고 5월 30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2만830건으로 전월 대비 8.3%, 전년 동월보다는 10.8% 감소했다.  지방은 2만6천725건으로 전월 대비 9.7%,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선 23.8%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는 3만4천965건으로  전월 대비 10.2%,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2.0% 감소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1만2천590건으로 전월 대비 6.1%, 전년 동월과 비교해선 44.6%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총 21만9천317건으로 전월(26만4천220건) 대비 17.0%, 전년 동월(2만8천318건)보다는 15.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15만277건으로 전월 대비 15.9%, 전년 동월에 비해선 15.3% 감소했다. 지방은 6만9천40건으로  전월 대비 19.3%, 전년 동월보다는 14.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거래량이 줄면서 미분양 주택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4월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총 7만1천365호로 전월(7만2천104호) 대비 1.0%(739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악성미분양인 준공후 미분양은 8천716호로 전월(8천650호) 대비 0.8%(66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미분양은 8천665호로 전월(8천609호) 대비 0.7% 증가했지만 85㎡ 이하는 6만2천700호로 전월(6만3천495호)보다 1.3%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4월까지의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3만9천231호로 전년 동기(7만8천894호) 대비 50.3% 감소했다. 수도권이 2만4천206호로 42.9%, 지방도 1만5천25호로 전년 동기 대비 5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4월까지의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12만3천83호로 전년 동기(10만9천534호) 대비 12.4% 증가했다. 수도권이 7만1천205호로 13.7%, 지방도 5만1천878호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