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승학터널사업을 포함해 5개 민자사업이 민간투자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기획재정부는 최상대 제2차관 주재로 2023년도 제1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승학터널 민자사업 시행자 지정및 실시협약안등 5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3월 29일 밝혔다.

최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 중 13조원 이상 규모의 신규 민자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의 조기착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5년간 최대 규모인 연간 4조3천500만원을 올해 집행하고 이 중 50.8%인 2조2천100억원을 상반기 중에 조기 집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우선 회현동 행정복합타운 민간투자사업 대상시설 적정성 심의안을 의결했다.

또  서부산권과 부산 도심간 최단 연결도로를 구축하는 ‘승학터널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도 위원회를 통과했다. 

사업시행자는 ‘(가칭)서부산도시고속도로주식회사’가 지정됐으며 내년 착공돼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전주시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조성사업, 부산~김해간 경량전철 건설, 수원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민자사업 실시협약 변경(안) 등 3건에 대해서도 의결했다.

최 차관은 “경기하방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민간투자사업 활성가 필요하다”며 이날 의결된 사업들의 조속한 착공과 주무관청의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