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은 3월 17일 3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천안 옹벽 붕괴사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고 발생 경위를 보고받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이 차관은 “이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고조사를 통한 원인 규명이 필요하다"며 "국토부 차원의 직권 처분 등 엄중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또 “비극적인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 차관은 “지난해 건설근로자 사망사고는 50억 미만의 소규모 현장에서 54%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현장점검과 안전컨설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옹벽붕괴 사고와 같이 해빙기 기간동안 건설사고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아 발주청, 시공사, 감리, 건설근로자 등 모든 건설주체들이 건설안전에 경각심을 갖고 사고 없는 건설문화의 정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사진 가운데)이 3월 17일 3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천안 옹벽 붕괴사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고 발생 경위를 보고받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