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은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1.37%로 전월대비(-0.77%)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12월 15일 밝혔다.

수도권(-1.02%→-1.77%)은 물론 서울(-0.81%→-1.34%) 및 지방(-0.55%→-1.01%) 모두 하락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1.34%)은 25개구 모두  하락폭이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1.91%)는 매물 적체 두드러지는 대단지 위주로, 인천(-2.41%)은 연수‧서구 신도시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북14개구 중 노원구(-2.82%)는 중계·상계동 정비사업 추진 단지 위주로, 도봉구(-2.20%)는 창·방학·쌍문동 대단지 중심으로, 성북구(-1.62%)는 길음·하월곡동 위주로 하락폭이 커졌다.

강남11개구 가운데 송파구(-1.73%)는 잠실·가락동 주요단지 중심으로, 강동구(-1.53%)는 암사·상일동 대단지 위주로, 강남구(-1.24%)는 대치‧도곡동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방의 경우  울산(-1.86%)은 매수심리 위축되며 북·동구 위주로, 대전(-1.64%)은 유성구 및 서구 대단지 위주로 하락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구(-1.56%)는 입주물량 영향으로 달성군 위주로, 광주(-1.42%)는 광산·북구 위주로 하락세가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집값은 물론 전셋값도 -1.55%로 전월대비(-0.88%) 하락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1.24%→-2.18%)을 비롯 서울(-0.96%→-1.84%) 및 지방(-0.56%→-0.98%) 모두 하락폭이 커진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1.84%)은 주요 대단지 위주로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경기(-2.36%)는 시흥·고양·하남시 등에서 가격 하락폭이 확대되며 하락세를 보였다.

인천(-2.42%)은 입주물량 여파 및 전세 기피현상 등으로 주요 지역 위주로 하락세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에서는 대구(-1.90%)는 달서·수성구 위주로, 대전(-1.56%)은 서구 중소형 평형 및 중구의 신축 대단지 위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광주(-1.51%)는 광산·북구 위주로, 부산(-1.47%)은 해운대‧부산진구 위주로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월셋값은 -0.11%로 전월대비(0.05%) 상승에서 하락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0.06%→-0.21%)은 물론 서울(0.09%→-0.04%) 및 지방(0.05%→-0.03%) 모두 상승에서 하락 전환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