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의 관급공사에 공급되는 철근 단가계약 3차 입찰에서 지난 4월 실시한 2차례 입찰에서 유찰된 수량 전량인 125만 톤이 낙찰됐다.

3차 입찰은 5월 26일 실시됐으며 현대제철, 대한제강, 한국제강, 화진철강 등 4개사가 참여했다.

4월 입찰을 실시해 계약한 134만 톤을 포함하면 총 259만 톤으로, 향후 2년 예상 수요물량(236만 톤) 대비 110% 수준을 확보했다. 

김응걸 구매사업국장은 “5월에 인상된 시장가격을 반영하여 입찰을 실시한 결과 필요한 물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시장가격 변동 시 관련 계약법령에 따라 계약단가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나가는 한편 공공공사 현장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요 시설자재의 안정적인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체별 철근 낙찰수량과 비율은 현대제철㈜ 82만6천톤(31.8%), 동국제강㈜ 52만5천톤(20.2%), 대한제강㈜ 49만2천700톤(19.0%), 한국철강㈜ 26만톤(10.0%), 환영철강공업㈜ 18만5천톤(7.1%), 한국제강㈜ 17만2천톤(6.6%), ㈜화진철강 10만톤(3.9%), ㈜효성철강 3만5천톤(1.3%)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