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시 대형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어린이집·병원 등 기존 건축물에 화재안전성능 보강을 지원하는 정부사업이 올해 종료된다
   
국토교통부는 4월22일 서울 강서어린이집에서 화재안전성능보강 지원사업 참여 현판식을 개최한다.

정부의 화재안전성능보강 지원사업은 화재안전 기준 강화 이전에 지어진 건축물에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기존건축물의 화재안전성능 보강비용을  지난 2019년부터 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건축물 소유자는 스프링클러, 외벽 준불연재료 적용 등 화재안전 보강공법을 여건에 맞게 선택할수 있고 총 공사비 4천만원 이내에서 국가·지자체가 각각 비용의 3분의 1을 지원한다.

강서어린이집은 2003년에 준공돼 39명의 아동이 이용하는 시설로 1층을 제외한 2층, 3층, 옥탑이 가연성 외장재(드라이비트)로 건축됐다.
 
이 사업을 통해 화재에 취약한 가연성 외장재를 제거하고, 준불연 단열재로 보강해 석재로 마감, 화재 시 대피 시간을 충분하게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외장재 교체 시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에 적합한 단열재로 보강해 화재안전성능 뿐만 아니라 단열성능도 확보했다.

한편 국토부는 소방청의 소방차 현장 도착 목표 시간은 7분이나 준불연재로 마감시 화재 초기진압을 위한 확보시간은 9분 이상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