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이 개발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부지조성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기도는 용인시가 최근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에 대한 용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완료, 3월 16일 개발계획 수립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는 지난 2019년5월 GTX(광역급행철도) 기반의 수도권 남부 신성장 거점도시 조성을 위해 공동사업시행자 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 사업을 추진했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일대 275만7천186㎡(약 83만평)에 조성되며 6조2천85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주택용지는 약 1만호 규모로 원주민 재정착과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단독주택, 분양·임대형 공동주택, 주상복합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용지가 계획됐다.

또한 지역산업 발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체면적의 약 16%를 산업용지(44만㎡)로 지정했다. 이중 27만㎡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해 첨단업종의 기업 유치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함께 역세권 주변에는 복합환승센터와 연계된 복합용지(14만㎡)가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구역 내 산림을 복원하고 중앙공원과 도심을 연결하는 녹지를 배치해 주거 만족도가 높은 친환경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용인시 등 공동사업시행자는 개발계획수립이 완료됨에 따라 올 하반기 손실보상 협의 및 실시계획 인가를 추진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부지조성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홍지선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실시계획 수립으로 도시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4차 산업 시대를 선도하는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