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신문
인터뷰
<성장하는 기업을 찾아서> 케이알산업, 공공입찰수주 매년 괄목할 성과 거둬
한양규 편집국장  |  jakyosung@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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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11  11: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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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경영방침 ‘고품질∙안전 기반의 지속가능한 스마트 경영 체계 구축‘
매년 한국도로공사에서 실시하는 운영서비스평가에서 최상위권 랭크

지난 1987년 설립된 케이알산업(사장 박종화)은 한국도로공사의 자회사로 출범해 독보적인 고속도로 유지보수 및 시설물 유지관리, 휴게시설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 2002년 민영화를 통해 계룡건설산업에 편입됐다.

경영전반에 걸쳐 민간경영 시스템을 도입해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추구해오며 2009년에는 현재의 케이알산업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건축 및 시행부문이 더해진 종합건설사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18년엔 창사 최고의 매출인 7천580억을 기록하였으며, 2020년 매출 5천764억, 영업이익 170억을 기록한 케이알산업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 속에서도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 유의미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한국토지신탁과 ‘물류 개발사업 및 공동 투자’ MOU를 체결하는 등 최근 사회경제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물류센터 시공을 필두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2012년 김포물류창고 건립을 시작으로 이천 도지물류센터, 안성일죽 물류센터 A.B.C부지, 용인 양지물류센터에 이르기까지, 물류센터 개발사업의 연착륙을 알리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의왕초평 A3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

2020년 기준 시공능력순위 62위인 케이알산업은 공공입찰부문에서는 20위권을 기록할 만큼 매년 괄목할 만한 수주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엔 건축 종심제인 ‘증평송산 A-54BL 아파트 4공구’ 및 ‘의왕초평 A3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를 따냈으며, 올해 초에도 토목 종평제 ‘포항-안동 1-1 국도건설공사 2공구’를 수주하며 공공입찰부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대형공사를 컨소시엄 회원사로 참여했던 지난 몇 년과는 달리, 박종화 사장이 케이알산업에 부임한 2014년부터는 주관사의 자격으로 대형공사를 꾸준히 수주하고 있다.

그야말로 종전에 비해서는 상전벽해의 위상으로 성장한 셈이다. 하지만 최근들어 공공입찰의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케이알산업은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과 해외 유지관리 진출로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세종포천(제2경부)고속도로에 위치할 ICT 플랫폼 특화 휴게소 ‘안성 바우덕이 복합휴게시설’

케이알산업은 주력사업인 토목건축공사업 뿐만 아니라 휴게소, 주유소 총 19개소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여행자제권고, 실내 취식 금지 등에 따라 유통업계 매출이 급감했음에도 2020년 유통업 매출액을 타사 운영시설 대비 선방하면서 자사 현금흐름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

케이알산업이 성공적으로 휴게소를 운영하는데에는 소비자들의 신뢰가 뒷받침되고 있다.

매년 한국도로공사에서 실시하는 운영서비스평가에서 최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휴게소가 단순한 판매처가 아닌 문화공간으로써의 개념을 만들어가는데 일조하고 있다. 특히 2013년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청년창업매장 등 지역사회의 고용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케이알산업은 역점사업이었던 세종-포천고속도로 ‘안성 바우덕이 복합휴게시설’을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첨단 ICT가 적용돼 2024년 개통을 앞둔 세종-포천고속도로의 중간 부분(안성시 고삼면)에 조성될 이번 사업은, 자율주행시대에 걸맞은 “대한민국 표준 IT 휴게소”로써의 발돋움을 목표로 착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2020년 개통한 서울-문산고속도로의 휴게시설인 ‘고양휴게·주유소’ 운영 계약을 체결, 작년 11월부터 운영을 개시하는 등 고속도로 휴게소∙주유소 사업 분야에서 꾸준히 두각을 내고 있다.

   
   케이알산업의 ‘속초 조양동 생활형숙박시설’

케이알산업에서 새롭게 출범한 개발본부는 최근 ‘속초 조양동 생활형숙박시설’을 수주, 올 4월말부터 착공을 앞두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지하4층~지상 20층 2개동 규모로 생활형숙박시설 431실과 근린상가를 건설하는 개발 프로젝트다. 최근 3년간 자사 개발사업 수주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업무효율 상승과 조직역량 강화에 초점을 둔 의미있는 결과물이다. 

서울과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오피스텔, 섹션오피스 등 자체사업 프로젝트 역시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케이알산업은 코로나19 사태에서 기인한 공공입찰 일정 지연 상황에서, 건축 BTL·민간부문에도 활발히 진출하면서 수익성 기반의 포트폴리오 확장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케이알산업은 올해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1, 2차에 걸쳐 31명을 선발하였으며, 경력직 역시 활발하게 채용하는 등 신규 사업분야 확장에 따른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묵묵하게 수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던 큰 이유는 오랜기간 쌓아온 경험과 과감한 조직개편, 그리고 우수한 인력풀이라는 삼박자가 맞아 떨어진 결과이다.

케이알산업은 2021년 경영방침을 ‘고품질∙안전 기반의 지속가능한 스마트 경영 체계 구축’으로 삼고 최신 건설업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新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의결돼 시행을 앞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 한층 상향된 안전기준을 맞추기 위해, “안전은 모든 구성원의 공통 업무”라는 의지를 갖고 안전경영시스템 및 교육실시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양적성장뿐만 아니라, ESG요소를 고려한 책임의식을 토대로 뉴노멀 시대에 대비하고,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본격적인 도약하고자 하는 케이알산업의 새로운 비전이다. 

케이알산업 박종화 사장의 안전에 대한 철학은 남다르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직원들에게 입버릇처럼 강조한다. 업계에서는 안전만큼은 깐깐하기로 이미 정평이 나있다.

박종화 사장은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안전교육을 꾸준하고 강력하게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양규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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