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 중 수도권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반면, 지방 입주 물량은 5년 평균대비 44.8%나 감소하는 등 수도권 입주물량 집중이 가속화 될 것으로 나타났다.

1월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분기(1월~3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8만387세대로 집계됐다. 이 중 수도권은 5만4천113세대로 최근 5년 평균(3만8만천세대) 및 전년 동기(4만4천세대) 대비 각각 40.8%, 23.7% 증가했다.
반면 지방은 2만6천274세대로 5년 평균(4만8천세대)과 전년 동기(3만5천세대)보다 각각 44.8%, 25.0%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1만1천370세대로 5년 평균(9천606세대) 대비 18.4% 증가, 전년 동기(1만7천154세대) 대비 33.7% 줄었다.

수도권은 1월 안양동안(3천850세대), 남양주호평(2천894세대) 등 2만1천420세대, 2월 수원고등(4천86세대), 고덕강일(1천945세대) 등 2만1천224세대, 3월 화성병점(2천666세대), 마포염리(1천694세대) 등 1만1천469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1월 청주동남(1천77세대), 전주덕진(830세대) 등 4천129세대, 2월 대구연경(1천812세대), 서천예산(1천273세대) 등 8천68세대, 3월 음성금왕(1천664세대), 세종시(1천500세대) 등 1만4천77세대가 들어설 전망이다. 

규모별로는 60㎡이하 3만4천512세대, 60～85㎡ 3만5천479세대, 85㎡초과 1만396세대,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87.1%를 차지해 중소형주택의 입주물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체별로는 민간 6만318세대, 공공 2만69세대로 각각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