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행정 평가에서 세종특별시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우수 광역단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건축행정 평가 결과를 9월17일 발표했다.

건축행정 평가는 매년 국토부가 모든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일반부문(광역/기초)과 특별부분으로 나눠 실시된다.

17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일반부분 평가에서는 세종시(81.63점)와 서울특별시(71.66점), 경상남도(66.92점) 순으로 건축 행정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건축심의와 관련된 부분과 건축물 유지관리점검 이행실적·위반건축물 관리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서울시는 지역건축안전센터 설치 등 건축정책 이행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각 광역자치단체(세종, 제주 제외 15개)가 관내 우수한 기초자치단체를 직접 평가해 서울 강남구등 각각 1곳씩을 선정했다.

특별부문에서는 전라북도와 경기도 이천시가 선정됐다.

전북은 ‘새 보금자리 움트는 꿈, 희망하우스 추진’을 제시해 취약계층 주거보금자리 제공 및 지역 예술·문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천시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통합 인허가 민원상담제’ 등을 실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한 광역자치단체인 세종과 서울, 경남과 기초자치단체 15곳, 특별부문 2곳(전북, 경기이천)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