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분기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4분기(10월∼12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가 8만635가구로 집계됐다고 9월16일 밝혔다.

이 중 서울에서 1만2천97가구가 4분기에 입주한다. 이는 전년 동기(1만1천가구)보다 7.9% 증가한 규모다.

수도권은 4만8천534가구가 오는 10월부터 연말까지 입주할 예정이다. 전년 동기 3만5천가구보다 37.5% 증가했다.

지방은 3만2천101가구가 입주하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7.6%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에서는 10월에 안산사동(2천872가구)과 화성동탄2(2천568가구) 등 1만3천951가구가 입주한다. 11월에는 인천도화(2천376가구)와 김포신곡(2천255가구) 등 1만5천83가구가 들어서며 12월에는 고덕강일(3천631가구), 시흥은계(1천719가구) 등 1만9천500가구의 입주 물량이 예정돼 있다.

지방은 10월에 부산전포(2천144가구), 아산탕정2(865가구) 등 8천36가구, 11월에는 세종시(1천538가구), 양산물금(1천42가구) 등 1만912가구가 입주한다.

12월에는 대전용운(2천267가구), 울산송정(946가구) 등 1만3천153가구가 들어선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가 3만4천153가구, 60∼85㎡는 4만2천528가구에 이른다. 85㎡초과는 3천954가구다.

공급 주체별로는 민간이 5만7천197가구, 공공이 2만3천438가구로 각각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