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가 8월4일 주택공급확대 TF 회의 결과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가졌다.

정부가 8월4일 수도권 주택공급확대방안을 발표했다.

기획재정부와 국토부등은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른 ‘13만2천가구+⍺’ 등을 포함한 수도권 127만가구의 주택 공급계획을 확정했다.

정부는 우선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이 보유하고 있는 공공택지를 활용해 서울 12만가구, 경기 6만3천가구, 인천 9만가구 등 실수요자가 부담 가능한 가격으로 주택을 공급키로 했다.
 
올해는 8만3천가구, 내년에는 12만가구, 2022년에는 13만8천가구등 연차별로 입주자 모집 물량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과 강남 3구 연접지역에 19만8천가구, 남양주·고양 등 경기북부에 26만7천가구, 부천·안산·시흥 등 경기서부·인천에 18만9천가구, 경기남부에 18만9천가구등 수도권 전반에 균형 있게 공급키로 했다.

또한 시장상황에 따라 추가공급이 가능하도록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를 상시 관리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안정적으로 주택이 공급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규제완화, 금리인하 등을 통해 빌라단지, 나홀로 아파트 등 수익성 확보가 어려운 소규모 정비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역세권 인근 지역의 경우 용도상향(용적률 상향可)을 통해 직주근접의 우수한 주거단지를 조성해 공급한다.
 
코로나19, 온라인 쇼핑 확대 등으로 공실률(12.9%)이 높아지는 오피스․상가를 민간·공공사업자가 매입하고 1인용 장기공공임대로 전환키로 했다.

한편 그동안 일자리 거점 역할을 해왔으나 산업시설 노후화 등 정비가 필요한 준공업지역을 앵커산업시설(→주거+산업)로 개발해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노후 공공임대단지를 재정비해 신혼부부·청년 등 다양한 계층이 어울려 거주하는 단지(통합공공임대+공공분양)로 조성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