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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활동 3대 지표 증가, 안심할 일 아니다
한양규 편집국장  |  jakyosung@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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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02  21: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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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생산과 소비, 투자 등 산업활동 3대 지표가 6개월 만에 '트리플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이후 6개월만의 반등이다.

다만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 등 일부 지표는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고, 코로나19 향후 확산세에 따른 불확실성도 크다.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6월 전(全) 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4.2%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7.2% 폭증했고, 서비스업 생산도 2.2% 증가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전월보다 2.4% 늘었다.
  
설비 투자는 전월보다 5.4% 늘었고, 건설업체가 실제 시공한 실적인 건설기성도 0.4% 증가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보다 0.4포인트 올랐다. 하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일시적인 반등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실질적인 회복을 기대하기에는 불안한 요소가 워낙 많다.

가장 큰 변수인 코로나는 여전히 큰 불확실성 요인이다. 언제든 코로나가 확산되면 셧다운이 이뤄질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2분기 같은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을게 뻔하다.

미국 대통령선거가 10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미국과 중국 간 분쟁은 더욱 격화될 수밖에 없는 점도 한국경제의 실질적인 반등을 확신할 수 없는 요인이다. 고용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마당에 재난지원금으로 연명한 소비회복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지나친 자신감보다는 언제든 반등이 무산될 수 있는 상황이란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내수도 진작하고, 산업 활동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종합 처방전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기업들이 경제회복에 도움을 줄수 있도록 규제를 대폭 완화해야 한다. 지금처럼 임시변통대책으로는 경제위기를 극복할수 없다.  우리경제의 성장엔진을 다시 돌리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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