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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순위 ‘줍줍‘, 2030이 절반 이상 가져가주요 아파트 무순위 당첨자 2천142명 중 2030이 1천123명
최무근 기자  |  cmkcap@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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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30  15: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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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력을 갖춘 현금 부자들이 무순위 청약을 통해 신규 아파트의 미계약 분을 사들이는 일명 ‘줍줍‘의 절반 이상을 2030이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상훈 의원(자유한국당, 대구 서구)에게 제출한 ‘2018~2019년 7월간 무순위 청약 당첨자 현황‘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무순위 청약 및 당첨이 발생한 주요 아파트 단지 20곳(서울 12곳, 성남 3곳, 부산, 대구, 안양 등 5곳)의 무순위 당첨자 2천142명 중 30대가 916명(42.8%), 20대가 207명(9.7%)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10대 중에도 2명의 당첨자가 있었다.

무순위 단지 중 ▲3.3㎡당 4천891만원으로 분양가가 가장 높았던 서울 방배 그랑자이의 경우 ‘줍줍‘ 당첨자 84명 중 30대가 30명(20대 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평당 4천751만원의 서울 디에이치 포레센트의 또한 무순위 당첨자 20명 중 12명이 30대 였다(20대 1명). ▲3.3㎡당 4천150만원의 (서울)시온캐슬 용산 또한 당첨자 44명 중 30대가 17명(20대가 13명)이었다.

서울 외 지역도 결과는 유사했다. ▲성남시 분당 지웰푸르지오(3.3㎡당 2천715만원)의 당첨자 41명 중 11명, ▲안양시 평촌 래미안푸르지오(2천50만원) 당첨자 234명 중 115명, ▲대구시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1천973만원) 무순위 당첨자 203명 중 106명이 ‘2030‘이었다.

줍줍 청약 중 ▲성남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5명 선정에 1천283명이 모여 경쟁률 256.6:1으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다음으로, ▲29명 선정에 6천197명이 운집, 213.7:1의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 ▲한양수자인 구리역 191.2:1(21명 선정에 4천15명 지원)순이었다.

김상훈 의원은 “다수의 ‘줍줍‘ 단지가 분양가 9억 이상으로, 중도금 대출이 제한되어 막대한 현금 없이는 지원 조차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그럼에도, 당첨자의 절반 이상이 2030이라는 것은, 현금부자 중에서도 ‘증여부자‘가 줍줍에 많이 뛰어들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특정 계층에게만 혜택을 몰아주는 결과를 가져온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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