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신문
뉴스자재ㆍ기술ㆍ환경
수입 보행매트 나라장터에 불법 납품한 업체 검거관세청-조달청, 국산 위장 조달납품업체 합동단속
최무근 기자  |  cmkcap@cho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9.22  23:23:2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베트남·인도네시아에서 수입한 보행용 매트를 국내에서 직접 생산한 제품인 것처럼 위장하여 조달청 나라장터에 불법 납품한 4개 업체가 검거됐다.

관세청(인천본부세관)과 조달청은 지난 4월부터 중소기업이 정부조달 납품을 위해 국내 제조해야 하는 보행용 매트의 원산지 둔갑(외국산→국산) 등 불법 행위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보행용 매트 7천613롤(시가 9억원 상당)을 나라장터에 불법 납품한 이들 업체들을 관세법 및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보행용 매트는 대부분 코코넛 껍질 등으로 제작한 야자 매트로 토사 유실, 미끄럼 방지 등을 위해 등산로, 산책로 등의 비포장도로에 설치된다.

관세청과 조달청은 외국산 보행용 매트가 국산인 것처럼 공공기관에 조달 납품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협업 단속팀을 구성하여 보행용 매트 공공조달 업체의 납품·수입실적, 국내 매출입 내역 등 정밀 분석을 통해 의심업체를 특정한 후, 해당 업체들의 수입물품에 대한 화물 검사를 비롯한 일제 현장 단속을 실시하여 이들의 범행을 밝혀냈다.

이들은 국내에서 외국산 야자 로프(Coir Rope)를 원재료로 보행용 매트를 직접 생산할 경우 노무비 등 생산 원가가 상승하여 많은 이윤을 남길 수 없자 저가의 베트남 등 외국산 보행용 매트를 국내에서 생산한 것처럼 위장했다.

   
컨테이너 입구에 로프, 안쪽에 매트 적재(일명 커튼치기)

실제로는 보행용 매트 완제품을 수입하면서 그 원재료인 로프로 품명을 허위 신고하거나, 컨테이너 입구에는 소량의 로프, 안쪽에는 다량의 보행용 매트를 적재한 후 그 수량을 실제와 반대로 세관에 신고하는 방법으로 외국산 보행용 매트를 밀수입했다.

심지어, 외국산 로프 수량을 허위로 과다 신고한 후 초과 신고한 로프로 국내에서 매트를 제작했다는 허위 생산일지까지 준비하여 조달청 등 관련 기관 단속에 대비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또한, 이들은 세관에 보행용 매트로 정상 수입신고한 물품도 원산지 표시를 아예 하지 않거나 수입 시 부착된 원산지 표시를 제거한 뒤 지자체 등 관공서에 부정 납품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달청은 국내 제조 능력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특정 제품에 대해서는 국내 직접 생산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 저작권자 © 건설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최무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기사
1
정부공사제도 전반에 걸친 혁신안 논의
2
전국 공인중개사 행정처분 3년간 1만7천917건
3
‘공동주택 하자분쟁 갈등해소 교육’ 실시
4
혜택만 받고 임대 의무기간 안지키는 집주인 급증
5
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 노동업무 설명회 성료
6
한국감정평가사협회, 대만에 감정평가 노하우 소개
7
한국시설안전공단, 청탁금지법 운영사례 ‘우수상’ 수상
8
주택 하자 분쟁, 유형은 ‘소음‘, 지역은 ‘경기‘ 최다
9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전년비 5.7% 증가
10
수익·손익 공유형모기지 판매액 대폭 줄어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140-827 서울시 용산구 서계동 3번지 연합빌딩   |  대표전화 : 02-778-7364  |  팩스 : 0505-115-8095
등록번호 : 서울다06467 | 법인명 : (주)글로벌건설산업신문 | 발행인 : 최무근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최무근
Copyright 2011 건설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c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