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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4개 공항 중 10개 매년 적자구조김상훈의원 “김포·김해·제주·대구만 흑자”
김효정 기자  |  ssin99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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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8  18: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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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4개 공항 가운데 김포, 김해, 제주, 대구공항을 제외한 10개 공항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공사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상훈의원(자유한국당, 대구 서구)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 소관 국내 14개 공항 중 2018년 현재 10개 공항이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2018년 기준 공항공사 당기순이익 총액은 2천540억8천500만원에 이르지만, 김포공항(1천252억3천300만원), 김해공항(1천239억4천700만원), 제주공항(809억7천300만원), 대구공항(110억9천300만원)이 전부이고, 나머지 광주공항(-34억8천300만원), 울산공항(-118억6천200만원), 청주공항(-86억7천700만원), 양양공항(-131억3천400만원), 여수공항(-135억2천200만원), 사천공항(-50억6천만원), 포항공항(-117억3천600만원), 군산공항(-29억5천900만원), 원주공항(-29억6천900만원), 무안공항(-137억5천900만원)의 적자를 각각 기록했고, 이들 적자공항의 경영은 전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대구공항의 경우 2014년 26억2천만원, 2015년 5억8천300만원 적자를 기록했으나, 2016년 11억3천500만원, 2017년 72억300만원, 2018년 110억9천3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행진을 하고 있다. 청주공항은 2016년 2억1천4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이후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공항터미널 국제선 이용률의 경우 2018년기준 김해선 국제선은 156.7%를 기록하고 있으며, 대구공항 국제선도 173%를 기록하고 있어 시급한 시설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김해공항은 금년말까지 국제선 시설확충 설계용역을 추진 중에 있고, 대구는 금년 10월까지 터미널 증축 및 리모델링 타당성평가를 추진 중이다.

공항별 활주로 이용률(연간처리능력 대비 연간운항횟수)을 보면, 2018년말기준 제주공항이 97.9%로 가장 높고, 김해(민항)공항이 94.0%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김포공항 62.4%를 제외하고 나머지 공항들은 30%를 넘지 못하고 있으며, 원주공항은 0.6%, 양양공항은 0.8%로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상훈의원은 “소수 공항의 흑자로 만년 적자공항을 먹여 살리는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만년 적자공항들의 경영구조를 개선할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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